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세상을 바꾼 작은 우연들
    책읽기 2014. 6. 26. 16:18

    마리노엘 샤를/김성희/윌컴퍼니

     

     

    세상을 바꾼 작은 우연들의 소재를 우연히 탄생한 세기의 발명품 50가지로 엮었다.

    세상을 바꾼 실수도 많았겠지만, 많은 발명들도 어쩌면 거의 다 실수에 의해서 탄생한 것임을 보여준다...

    물론 익히 반복적으로 하던 일들에서 잘못을 저지르긴 했지만, 그것에 지대한 관심이 있어서,,

    실수한 부분을 놓치기 않고 관찰한 과학자의 눈이기에 가능하긴 했으리라 본다.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물질, 현상, 발명을 한 것이기에 엉뚱한 실수가 없었으면 결코 이루어지지 않았을

    50가지의발명품 이야기는 이전에 익히 알았던 내용들도 있었지만, 새로운 내용들도 많아서 흥미로웠다.

     

    위궤양 치료에 관련된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에 대해서 발견자 배리 마셜이 직접 자신이 실험체가 된 내용도

    흥미로웠고,,닭에게 콜레라 주사를 놓아서 항체를 만들어서 면역력을 높인 반면에,,

    오히려 면역력을 높이려던 실험이 알레르기라는 새로운 학설을 탄생시킨 반전의 이아개도 있었다..

    닭의 먹이실험에서 비타민을 발견한 이야기도 특히 흥미로운 소재였다..

    쌀겨에서 비타민을 추출해낸 연구는 발명이나 발견에 얼마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가 보여준다.

    그중에 가황고무를 발명한 찰스 굿이어의 비극적인 삶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발명을 하는 동안 열두명의 아이들중 6명이 영양실조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자신도 가황고무를 만드는 화학약품들에 의해 더욱 건강이 나빠지게 되었으며,, 특허권 계약을 잘못함으로써 돈도 거머쥐지 못하면서 생을 마감한 것이 안타까움으로 느껴졌다.

    '굿이어'라는 타이어는 그렇게 탄생되었지만, 그와 그의 자식들은 혜택을 누리지 못함이

    많은 발명가들의 삶을 대변함이 아닌가 한다..

    물론 50개의 발명을 한 사람들 대부분은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지만,,찰스 굿이어 같은 이들이 더 많은 것이

    발명의 세계이리라.

     

    이전엔 없던 것이기에,,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발명한다는 것은 분명 실수가 따라야 한다.

    그렇지만, 그 이전에 얼마나 많은 관심과 노력을 가지고 이들이 이런 제품을 탄생시켰을까?

    책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분명 수많은 고통의 시간이 따랐을 것이다..

    작은 실수도 놓치지않을만한 관찰력과 지식없이는어떤 발명도 없었을 것이다.

    사물이나 세상 모든 것을 조금은 관심 깊게 보아야지.. 하는 생각을 가져 본 시간되었다..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의 신국부론, 중국에 있다..  (0) 2014.07.03
    모악산  (0) 2014.06.29
    겪어야 진짜  (0) 2014.06.15
    입으로 숨쉬지 마라  (0) 2014.06.10
    세계는 종교로 움직인다.  (0) 2014.06.03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