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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 몰입
    책읽기 2014. 10. 22. 23:43

     

    인터넷등의 매체를 통해서 많은 초보 지식들을 쉽게 전달 받는 세상이다.

    멜라토닌, 세레토닌,피톤치드 등 어떤 부분의 전문가들만이 알만한 내용들이 보편화되고

    상식화 되는 세상이 되었다.

    자연을 가까이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이로울 것이라는 것도 상식처럼 알려진 지식세상이지만,,

    이렇게 상세하게 많은 사례들을 소개하고, 실제적 실험, 관찰등을 통해서 나온 데이타와 내용들은

    일상적으로 대했던 것들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병실에 입원했으나, 나무 등 자연을 볼 수 있는 쪽으로 창이 난 병실의 환자는 그렇지 않은 곳의 환자에 비해서 입원기간도 짧고, 수술후 통증도 덜했다던가..,,

    20세기까지는 인간의 아이큐가 계속 올라가고 있었으나,, 자연과 멀어진 21세기에는 오히려 인간의 아이큐가 줄어 들고 있는 현실.

    로즈마리나 레몬오일 같은 화학물질은 자극적인 반면 라벤다나 로즈오일 같은 화학물질은 좀 더 진정적이라는 지식을 통해서 숲에서의 향기가 인간의 뇌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기억력 향상 증진에 대한 실험.

    새벽 2~4시 무렵 혈액내 최대 멜라토닌 분비 수준은 낮시간의 20배인데,,

    컴퓨터나 티비의 밝은 조명에 두시간정도만 노출되어도  멜라토닌 수준이 훨씬 떨어진다는 보고..

    운동을 할때에도 숲이 우거진 곳을 달리는 것이 런닝머신등에서 할 때보다 긍정적 사고도 많아지고,

    오히려 빠른 속도를 가졌음에도 피로도도 적어졌다...

    그리고 평평하지 않은 바닥에서의 운동이 신체와 뇌에 더 이롭게 작용한다..

    반려동물을 기르고 그것들과 교감하면서 얻어지는 정신건강과 이로움..

    사무실에 화분 하나 있음으로 스트레스도 줄고 정신적 건강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흙을 만지고 작물을 재배하거나 원예를 통한 치료효과,

    산림욕과 숲치료에서 응용되는 우울증 치료와 알코올 중독 치료..

    자연을 담은 균형잡힌 음식의 섭취와 더불어서 자연식에서 영양을 얻어야 한다는 권고.

    햇볕과 자연과 가까이하며 자연의 소리, 향기, 식물, 동물등을 가까이할 때에 자연치유력도 생겨나기에,,

    지구의 자연환경이 망가지지 않아야한다는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많은 사례들에 압도(?)되어서 오히려 집중이 안되는 점도 있었지만,,

    네안데르탈인 이후 현생 인류가 지구에 제대로 정착한 지 약 2만년..

    근래 이렇게 과학문명이 발달하고 태양을 대신한 조명이 발달한 것은  겨우 200년 정도...

    나무를 타고 노는 것이 본능적이고,, 포장안된 길을 달리는것이 일상적이었던  2만년 동안 서서히 변화했던

    인류가 겨우 200여년만에 급박하게 생체리듬이 변화에 제대로 적응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들었다..

    나 자신도 매일 3~4시간이상 컴을 만지고, 또한 티비도 보는 현재의 생활을 하는 동안에,,

    멜라토닌의 부족으로 아마도 이렇게 매일이 피곤한 몸을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 들었다..

    식물이 가로등 근처에 있으면 건강하지 못하게 자라는 것을 보면서도 왜 나 자신이 이렇게  매일 밝은

    조명속에 살면서 매일이 피곤한지를 이제서야 안 것이 우습기만 하다..

    소로우의 자연에서의 삶을 젊은 시절부터 많이 동경했는데,, 자연에 대한 생각을 재정립하게 해준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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