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장수상회
    영화 2015. 4. 3. 23:30

     

     

    반전이란 이런 것이다...하는 것을 보여주는 듯이 영화의 반전이 기막히다.

    영화를 봐야하는 대중들을 위하여 결론적인 이야기는 거론하지 못하겠다.

     

    장수마트를 잘 지켜오고 있는 점원 '성칠'

    70대의 노인은 매사에 그리고 모든 이에게 항상 까칠함 그자체이고, 마을에서 추진하는

    마을 주택조합결성에 반대하는 유일한 사람이기에 마트사장은 그를 회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어느날 성칠의 옆집에 이사온 '금님'.

    그녀는 그런 성칠을 항상 미소로서 대하며 식사 한끼 같이 하기를 바란다.

    모든 이에게 무심하고 가칠함 그 자체로 살아가던 성칠이지만, 이상스레 가슴 떨리는

    그런 마음을 갖게 되는 자신의 모습을 본다..

    그렇게 그렇게 70대 노년의 남녀가 사랑에 빠진다.

    분명 동네의 많은 이들이 바라는 사랑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성칠이 금님과의 중요한 약속을 자꾸 잊어 버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게 된다.

     

    초반 영화는 노년의 사랑을 상당히 코믹하게 그려주고 있다. 

    70대의 노년에 도 사랑에 빠지는 그런 내용의 따스한 영화를 기대하고 노년의 사람을 잠시 조명해 보기도

    하는 순간에 건강한 삶과 죽음,, 그리고 노년의 병에 관한 이야기로 주제를 옮긴다.

    재미 유무를 떠나서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영화이다.

     

    상당히 바약하고 스토리의 점프가 심한 편이지만, 스토리가 탄탄하고 잘 만들어진 영화로 보인다.

    주변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누구나 한번 보기를 권해 본다.

    박근형의 까칠한 모습과 윤여정의 부드러운 어투와 웃음이 영화를 살려준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까지 5분전  (0) 2015.04.29
    은하철도의 꿈  (0) 2015.04.08
    화장  (0) 2015.03.25
    위플래쉬  (0) 2015.02.04
    더 이퀄라이저  (0) 2015.01.12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