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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리향
    연극.음악회 2016. 5. 4. 14:40





    우리 주변에 있음직한 이야기가 연극의 소재로 적절히 잘 다듬어졌다는 생각이다.

    정박아인 막내가 집을 나간후 엄마는 몇년째 그 아이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하고,, 어쩌다가 비숫한 모습만 보면

    막내라고 짐작을 하고 찾아 나서려 한다.

    그런 엄마의 건강과 정신세계를 염려하는 자식들..

    그리고 형제들간의 오해와 불신, 그리고 뿌리 깊은 감정들...

    형은 유학가지 다녀왔지만,, 아버지의 대를 이어서 동네에서 중국집이나 하는 처지이고,,

    동생은 그런 형이 못마땅하기도 하여 바같으로 떠돈다..

    이런 형제들 가운데, 조율하는 3째인 딸..

    어느날 엄마는 이런 아이들에게 막내가 살아 있기는 한가? 찾을 수 있을까? 굿거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그런 엄마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 주고자 하지만,, 돈이 터무니 없이 비쌀 것이라 생각하여 망설이다가,,

    큰 오빠를 좋아하던 3째의 친구가 연극 등도 하엿기에 친구에게 무당 연기를 부탁한다..


    무당연기 등을 소화한 여자배우의 연기가 돋보였고,,,귀여운 모습과 상반된느 표정 연기가 특별했다.

    박수드르이 추임새 장단도 제법 잘 어울렸고,,

    둘째가 주워온 자식이라고 담담히 말하는 엄마,, 그리고 그것에 아주 특별히 대응하는 둘째의 연기가

    아주 자연스러움이 배우들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까 짐작하게 하는 바였다..

    특별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나름 특별하게 잘 만들어진 가족극..

    중국집 만리향이라는 상호명이 아니고,, 향기가 만리를 풍기는 그런 연극으로 우뚝 서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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