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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지
    연극.음악회 2016. 7. 8. 23:00




    가정이 행복한 삶에 둥지를 튼다는 내용의 극이며,  연극이 끝나고 마지막에 둥지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춤추는 장면은

    이 연극에서 보여주는 모든 것을 함축하여 흥이 절로 나는 부분을 만들어 주었다..

    노래도 노래지만 춤과 익살이 섞인 표정과 몸짓은 대단한 박수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사돈지간이지만 어린시절부터 한동네에서 자랐기에 사돈간에 오빠 동생하기도 하고 친구하기도 하는 그런 부부 2쌍..

    나이먹어서 한쪽은 치매기도 있고,, 또 다른 노인은 귀가 잘 안들려서 동문서답 사오정이다.

    그렇지만 특별할 때는 누구보다 잘 들리는 귀를 가진 엉ㄷ우함이라니... ㅎ 웃음 작렬이다.

    아들,며느리이며 한쪽에선 딸 사위되는 부부는 종교적으로 봉사차 세네갈에 가 있는 상태이다.

    그렇기에 손주의 일주일에 하루 방문이 무엇보다 기다려지는 생활이기도 한데,,

    어느날 그 손주가 해외에 발령을 받아서 자신의 꿈을 펼쳐보고자 한다.

    이에 상심한 사돈들은 손주를 장가보내서 자신들 곁에 남겨두기로 작전을 짜는데,,,

    마침 동네에 참한 간호사가 한명 왔기에 그녀를 손주며느리감으로 하기로 하고 손주와 인연을 맺기를 부추긴다.


    아주 재미있다..

    두 노인네 부부의 엉뚱하고 실감나는 표정 연기와 몸짓 등 아주 실감나는 연극 한편 선사해준다.

    더욱이나 젊은 남녀의 연기도, 특히 여자 연기자의 연기와 춤에 박수를 보낸다..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얼마나 재미있는가는..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많은 응원의 박수를 보내면서,  많은 홍보 부탁한다는 배우의 인사말에 좋아요 한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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