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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큼 가까운 일본
    책읽기 2016. 8. 13. 22:11


     

    우리가 일본에 관해서 왜 더욱 더 잘 알아야 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에 대한 많은 책들이 있다.

    결론적인 답은 가까운 이웃인 일본을 잘 알아야지 다시는 일본에 당했던 과거사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대다수의 책들이 말하는 바이다.

    경제대국 2위였다가 지금은 3위로 물러난 일본이지만, 인구가 1억이 넘기에 우리처럼 수출의존만 하지 않고 수출이

    경제의 40% 정도라는 점이 우리와 다른 경제적 뒷바침이 있는 점이 특별히 눈을 끌었다.

    우리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너무 높은데,, 이번 사드 사태 등으로 정말 중국과의 수출이나 한류 화장품 등에

    문제가 있으면 우리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많은 책들을 대했지만 '이만큼 가까운 일본' 은 조금 특별하다.

    일본의 역사와 경제문제, 지형적 특별함, 교통문제, 행정구역, 일본만의 특별한 지방자치 단체 그리고 내각제, 자위대 문제 등등

    일본의 모든 것을 주마간산식이지만 거론한 책은 처음 대하는 것 같다..

    상대를 잘 알아야지 상대의 생각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신화적인 면과 우리 백제와 천황가의 관계,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도쿠가와 이에야스로 이어지는 전국통일의

    이야기와 에도시대에서 메이지 유신으로 이어지면서 중일전쟁,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우리 땅을 침략하는 힘을 갖춘 일본의 변모는 너무나 부럽기만 모습이다.

    정치가가 어떻게 국민을 이끌어야 나라가 강한 힘이 생기는가? 를 보여줌이기도 하고, 또한 천황이라는 상징적인 힘을

    인정하는 국민성에서 기인하는 힘은 어쩌면 주술적이기도 하다는 생각이다.

    항상 지진이나 태풍 등 자연 재해를 겪으면서 살아가기에 경외심도 많고 수많은 다신을 믿는 신앙을 가지고 있으며, 사무라이라는

    집단이 많은 시간 존재했기에 질서를 잘 지키는 문화가 발달했다고도 한다.

    우리는 지위지향적으로 생활을 하지만, 일본은 목표지향적이라서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함이 일본이 세계 최고의

    상품을 많이 만들게 되는 원동력이기도 하겠고, 일본의 100만부 이상의 신문들의 첫면에는 무조건 책들만 광고를 하게 한다는

    것은 일본이 노벨상 등 문화적 우수성을 간직하게 하는 감춰진 힘으로 보였다.

    일본이 우리보다 우수한 산업 중에 하나인 영화산업, 에니메이션 등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우리 한류 문화에 대한 저자의 생각.

    오타쿠와 47인의 주신구라. 홋카이도와 오키나와등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지역차별 이야기 등은 특별히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애증이 있기에, 그리고 이웃이기에 잘알아야 하는 일본에 관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책을 한번은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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