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한국인의 거짓말
    책읽기 2016. 12. 6. 00:34





    한국인의 거짓말이란 주제가 우선은 뜻박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인의 거짓말이란 주제를 거론할만큼 우리민족만 거짓말에 능하다... 생각하는 글인가 의심부터 하게 된다.

    그렇지만 전 세계에 모든 이들은 거짓말을 하며, 거짓말을 할 때에 유독 특별한 행동이나 얼굴 표정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인다 한다.

    거짓말 탐지기를 개발한  클리브 벡스터도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몸에서 땀이 난다는 데에 착안하여서 거짓말 탐지기를 만들었다.

    하듯이 침을 삼킨다던지 눈을 좌우로 이동하기, 얼굴이 비대칭이 되며, 눈 깜박임, 무표정, 입술 꽉 물기, 말실수, 미소

    등등 25가지 이상의 많은 변화를 보인다 한다.


    그렇지만 저자가 관심을 둔 것은 한국인이 유독 거짓말을 많이 하고, OECD국가 중에 사기꾼이 제일 많은 1위 국가가 한국이라는

    데이타는 분명 우리 민족의 피에 거짓말을 잘하는 인자가 숨어 들어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닌가 하는 점을 표현하고 싶었다 한다.

    첫번째 원인은 일제치하에 있으면서 일본인에게 잘못 보이면 바로 죽음 등의 겪게 되는 데서 기인한 점이고,, 또 한편으로는

    해방 이후에 남북간 전쟁 시기에 부역 등의 일을 겪으면서 또 한번 많은 거짓말들을 양상하게 되었을 테고,,

    어쩌면 남자는 군대에 다녀 오면서 상명하복의 절대 관계에서 거짓을 하도록 하는 환경과 분위기가 만들어 지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여기에 덧하여 생각해 보면 학교 교육이 너무나  획일적이고  주입식인 곤계로 질문 등을 회피하게 만들고 토론을 멀리 하게 만들다 보니

    위에서 지시한 내용을 따라야만 했을 때에 선생님이나 위에 대한 상하 관계에서 거짓말이 많아 졌을 것 같고,,

    멀리는 사색당파 싸움으로 우선은 상대방과 다른 의견을 고집하는 가운데에 거짓말이 싹트고,,, 동학혁명 등을 거치면서

    양반 상놈의 반상의 구조가 허물어지다보니,, 나도 양반이다.. 하고 주장하고픈 가운데 거짓말을  양산할만한

    시대적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져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남자의 거짓말의 경우는 말이 많아지고, 여자는 거짓말을 할 때에 단답형이라는 점도 남자들이 죽음을 앞두는 경우가 많아지다보니

    자기 방어로서 거짓말을 하게 될 때에 말이 서술적으로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유독 거짓말이 많은 사회이고, 사기꾼이 1위라는 점은 분명 고쳐 나가야 할 문제인 것 같다..

    거짓말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가 거짓말을 하는 행동이나 태도를 보고 속지 않아야 함을 책은 강조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것은 우리가 환경에 지배 받음으로서 알게 모르게 조금은 순수함을 잃어버린 상태라는 점이다..

    이것은 이런 책을 통해서 수시로 거론을 해가면서, 학교 교육에서 그리고 가정 교육에서 고쳐나가야만 할 부분이다.

    자식 앞에서, 전화 등을 받으면서 나 없다고 해~~ 하면서 거짓말을 알게 모르게 선보였던 선대들의 잘못으로

    이런 상황이라면,, 분명 학교와 가정의 교육 밖에는 한국인의 거짓말을 조금은 고쳐 나가게 할 동력은 없을 듯 하다.

    씁쓸한 주제이지만,,, 우리의 현재 모습을 알게 해 준 점이 고마웠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