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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잘레스 씨의 인생 정원책읽기 2019. 5. 6. 20:31
책은 소설적인 형식을 갖추고 스토리 전개를 하지만,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는
주제를 농사와 유기농, 그리고 환경적인 요소를 통해서 생각하게 이끌고 있다.
곤잘레스라는 농부를 통해서 그의 삶의 형태를 엿보고 그와 대화하는 가운데 느끼게 되는 많은 감정들을 주인공이 스스로
터득해가는 구도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니콜라스는 어느날 일하던 은행에서 갑자기 해고 통고를 받게 되고 잠시 평정심을 잃기도 했지만, 이를 기회로 여기고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 스페인의 해변마을 에스테포나로 떠난다. 그곳에서 만난 곤잘레스씨는 나이 든 늙은 농부일 뿐이지만
농사의 형태를 자연주의적으로 운용을 하고 유기농으로 먹을거리를 생산하면서, 자연에 거스리지 않고 기다릴 줄 아는
생활자세에서 지혜로은 자의 모습을 니콜라스의 눈을 통해서 엿보게 해준다.
정직하게 농사를 짓고 제 가격을 받으면서, 대량생산의 공업적인 농산물이 아닌 진정 먹어서 몸이 건강해지는 농산물을 생산
한다는 자부심과 흔들리지 않는 자세, 그리고 항상 서두리지 않고 주어진대로의 환경을 기다릴 줄 아는 자세를 통해서
니콜라스는 그동안의 도시 생활속에서 너무 치열하게 살았던 생활과 비교를 하면서 깨달음을 얻어 간다.
화물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인해서 마켓에 농산물이 공급되지 않자 곤잘레스씨의 작은 농원에 사람들이 제가격을 주면서
물건을 구매하기 시작하고, 그런 가운데 곤잘레스씨의 농원에도 반전의 기회는 다가 온다.
거기서 곤잘레스씨를 통해서 깨닫고 얻게 되는 열린 마음자세와 항상 감사하는 마음의 구도적인 이야기 흐름과 좋은 먹을 거리
생산과 소비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내용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하겠다.
건강한 먹을 거리의 생산하고자 할 때 어떻게 농사를 지을 것인가와 그것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마음 자세를 현대의 대량 생산
대량소비이 형태를 조금을 비껴보고자 하는 내용을 소설적 형태를 빌려서 쉽게 설명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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