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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하루
    내가 쓰는 이야기 2026. 2. 21. 23:13

    봄볕 따스한 날에.

    봄바람 같은 훈풍이 분다.

    곧 봄이 오겠다.

     

    주머니에 양손 넣고, 고개 숙여 걷는 길에 이어폰에서 오늘하루가 흘러 나온다.

    말 그대로 갈 곳 없고 심심해서 나온 길.

    휴대폰에는 약 500곡 가까운 노래가 다운로드 되어 있는데 하필 오늘하루가

    귀를 울리고 마음을 울린다.

    노래는 오늘하루 한곡을 연속으로 듣도록 고정시켜 놓고, 이러저런 생각에

    갈 곳 없는 길을 헤맨다.

     

    https://youtu.be/Wif51Q4bf38

     

     

     

    그리움,,

    그리운 이....

    나에게 이런 그리운 이라도 있나? 있었던가?

     

    어쩌면 그래...

    사람으로 이 세상에 살아가는데,

    그리운 이 한사람은 있었으면

    그리고 죽을 때라도 한사람이라도 있었으면.....

    혹시 욕심이라면 누군가가 나를 향한 이런 그리움을 가진 마음은 있을까?

     

    값지게 살아야지. 값지게 후회없이.....

     

    나태주 시인은 시 <기도>에서

    ======================================================

    내가 다시 태어날 적에는 두고두고 그리운 이가 아니고는

    아무도 내 이름을 부르지 말게 하소서.

    (중략)

    그리운 이 한 사람만이

    나를 알아주게 하소서.

    =======================================================

    어린시절 친구녀석이 그토록 목놓아 읊었던

    ---내 다시 태어날 적에는 두고두고 그리운 이가 아니고는

    아무도 내 이름을 부르지 말게 하소서.-----

     

    이런 순수하고 어리석은 영혼을 꿈꿀 수는 있을까?

    그리운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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