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작은 변화가 큰 성공을 만든다책읽기 2023. 4. 9. 20:45
일상의 세상 속에서 조금은 관점을 달리하여 세상사의 이야기를 보면 인생이 새롭게 보인다. 책에는 일상의 33가지 이야기들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읽고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길에는 개인에게 어떤 특별한 일만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서로가 엇비슷한 상황들이 펼쳐진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개인은 스스로의 인생을 차분하게 되돌아보고, 자신에 대해서 스스로 성찰해야만 한다고 한다. 스스로 성찰하는 일에는 삶에 대한 지혜가 필요한데, 역사적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지혜를 통하여 자신을 되돌아 보는 것이 조금은 쉬운 선택이 될 것이다. 책은 그런 점을 아주 쉽게 인도하고 있다. 책은 ‘내 마음을 뒤흔드는 일에 관한 11가지 이야기’ 와 ‘내 마음을 뒤흔드는 대인관계에 대한 ..
-
자율주행차와 반도체의 미래책읽기 2023. 4. 5. 23:21
자동차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차량에는 반도체가 거의 사용되지 않았지만 최근에 전기자동차 시장이 확대되고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생산되기 시작한 자동차에는 반도체의 사용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전기 자동차에 반도체는 필수 부품이 되었다. 최근 반도체 산업이 불황이라고 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사업 시장이 예외인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책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량용 반도체 비즈니스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다양한 기업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산업용 생산 시설 등에 사용되던 시스템반도체와 메모리반도체의 수요증가도 나타난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대한 최근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상황 설명과 앞으로의 자율주행차 시대와 모..
-
숲속의 거짓말쟁이들책읽기 2023. 3. 30. 16:51
책 은 동물과 식물, 곤충 등 자연 속의 생물들에서 관찰되는 의태(자신을 둘러싼 환경 속 다양한 사물의 모습을 유사하게 흉내 내는 것)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경우도 있고, 육식동물의 경우는 자신을 숨기기 위한 행동으로 의태를 이용하는 것드르이 예를 상세한 설명으로 보여 준다. 모든 동식물들이 거짓으로 위장한다는 것은 결국은 생존과 번식을 위한 진화의 과정에서 생겨난 것임을 알게 하는데, 생존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변화되고 진화의 과정을 거쳐왔음을 보여 준다. 한자어로 문득 떠오르는 단어가 교토삼굴(狡免三窟)이다. 교활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마련한다는 의미로 바닷가 조개류나 낙지같은 생물들도 두 개 이상의 굴을 파고 숨어 있음을 보게 되는데, 이런 것은 자신의 종족 번식과 생존에 관한 절대적인 습성이..
-
누구와 무엇연극.음악회 2023. 3. 24. 23:45
오랫만에 가보는 산울림 극장의 무대이다. 너무나 정갈하고 정성으로 꾸며진 무대가 우선 눈길을 끈다. 오랫만에 만나는 정극에 대한 기대를 높게 만든 것은 잘꾸며진 무대도 한몫했던 듯 싶다. 배우들 4명은 도렷한 대사 전달과 배역에 맞는 열연으로 내공이 깊음을 느끼게 한다. 역시나 산울림 극장에서의 연극에 잘 어울리고, 격이 맞는다... 생각해 본다 작품은 우리가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이슬람 마호메트의 율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파키스탄인이지만, 미국에서 거주하면서 율법과는 조금은 다른 삶을 희망하는 큰딸과 결혼하였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따로 두는 일탈을 하기도 하는 작은 딸.. 그리고 신앙 깊은 이슬람의 율법을 강조하는 아버지와의 갈등에 관한 내용이다. 우리가 잘 모르는 다소 생소한 이야기와 무게감 ..
-
컬렉티드 스토리즈연극.음악회 2023. 3. 10. 22:52
산울림소극장의 연극은 언제나 옳다. 무대를 정성을 다해서 꾸미고 배우들은 관객들을 사로 잡는다. 임유영, 윤소희 두분의 역은 배역 자체에 두사람의 모습과 너무나 잘 어울리게 분장을 한 듯 싶다. 카리스마 넘치는 스승과 또랑또랑한 제자의 대화가 정말 진지하다. 극 내내 두사람이 주고 받는 이야기가 식상도 하련만, 끊임없는 대화 속에는 항상 무엇인가 뼈가 있다. 까탈스럽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스승과 스승을 존경하면서도 당돌함을 감추고 있는 제자의 만남. 대학교수이자 스승인 루스는 정점에 이르렀다가 내려올 일만 남은 단편소설 작가라면, 스승을 동경하던 제자인 리사는 스승에게 수즙게 말하지만 첫장편소설을 쓴 신예작가로 등장한다. 루스는 제자의 성장을 축하하고 격려도 하지만,, 소설 속 소재에 자신의 일상에 대한 ..
-
70대에 행복한 고령자책읽기 2023. 3. 10. 20:54
21세기 들어서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다보니 ‘100세 시대’를 이야기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렇다고 모두가 90세, 100세를 맞이함은 아니고 혹여 90세, 100세를 산다고 하여도 건강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건강한 삶이 아니라면 아무리 수명이 길어진다 하더라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다. 노년의 삶은 우선 건강이 담보되어야지만 행복을 운운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70세 부터는 단순한 고령자가 아니라 행복한 고령자가 되기를 권하며 그에 대한 대비와 노력을 이해가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가 정신과 의사이며 노인정신의학전문의 이기에 주변의 노년의 건강에대한 많은 사례들을 살피고 통계도 잡아보면서 신체 건강과 더불어 정신 건강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며 우울증이라던가 70대 후반 80대에 나타나는 치매에 대해서..
-
세자매연극.음악회 2023. 3. 8. 23:30
정갈한 무대가 우선 눈에 들어 온다. 대학로에서 오랫만에 만나는 정통연극은 언제나 신선하고 옳다.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고, 단지 상영 10여일의 공연 준비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안타까움과 무한한 박수를 함께 보낸다. 기타 단역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도 돋보이고, 정극에 어울리는 말투와 행위들이 연극에 집중하게 했다. 재미도 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다양하다. 자신의 삶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만을 표하고, 어린시절의 추억을 그리워하거나 새로운 삶에 대한 갈망을 갖기도 한다. 안톤체홉의 연극은 항상 이렇듯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삶을 표현하려 한다. 안톤체홉 시절의 모스크바나 러시아의 상황이 그렇듯, 그의 기타 연극처럼 밝은 요소는 없다. 단지 인간의 탐욕과 욕망 속에서의 허무함과..
-
나쁜 씨앗들책읽기 2023. 2. 23. 22:54
자연을 대할 때에 산과 들 물이 있는 강이나 바다 등이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세부적인 모습을 보자면 산에, 들에, 강과 바다에도 식물이 자라고 있음을 보게된다. 자연과 식물은 뗄 수 없는 존재이며 우리의 일상과도 아주 밀접하다. 공기 정화와 아름다움을 제공하여 서정적인 감성을 갖게도 하고, 식물을 이용한 테라피나 식물치료 등 우리에겐 그냥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제공한다. 식물은 자연스런 생존만을 생각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스스로 위치 이동 등을 할 수 없기에, 인간을 비롯하여 기타 동물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요소와 속임수를 갖추어야만 했을 것이다.. 식물을 재료로 하는 마약, 담배 등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지만 진통효과를 주기도 하는 음과 양의 면모가 있고 주목 등도 잘 활용하면 암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