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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국악당은 충무로역에 가까이 있어 교통의 근접성도 좋다. 오늘은 공연까지 시간이 남아서 남산 순환도로 길을 따라서 걷기로 했다. 남산에도 가을날이 깊어 단풍빛이 곱다.. 오늘 만나는 [딴소리 판] 공연도 내마음에 고운 가을색을 불어 넣어주리라.. 기대해 본다.쟁기쟁기 재재쟁..
해바라기 소극장은 생각했던 것 보다 더욱 작은 공간이었다. 2018년 10월12일 부터 이곳에서 장기 공연을 계속한다 하는데도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만석이었다. 꼭 토요일이어서만은 아니고 연극이 잘 됐다는 소문에 소문으로 곤객은 모여든 것 같았다. 모형의 택시 하나와 이러저런 문으로..
(공연이 끝난후 배우들은 팬싸인회도 함께 하는데...티비 속 낯익은 개그맨들도 눈에 띄인다) 거의 무언극에 가까운 행위예술이다. 제목에서 느끼는 것처럼,,점프 행위가 공연의 대부분을 장식한다. 우리 고유 무술인 태권이나 택견을 연상시키는 무술인 가족이 있다. 할아버지,엄마 아빠..
최민주라는 배우를 위한 마당놀이 한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허무개그라던가, 아재개그를 아주 귀엽고 편안하고 지루하지 않게 연속으로 남발(?)한다. 그것이 밉상이 아니고,, 그녀이기에 잘 어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메디의 왕'이라는 프로에 나가서 자신의 재능을 남들에게 보여..
정통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는 조금 벗어났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는 벗어나진 않았다. 몇 곡 되지는 않았지만, 비올레타 와 알프레도, 그리고 아버지 제르몽의 특별한 독창과 합창은 중분히 전달이 된 듯 하다. 이야기의 시작은 비올레타가 살던 집에 남겨진 비올레타의 유품을 경매하..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 중인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벌써 21년째 공연이 계속되고 있는 검증 받은 공연 작품이라고 한다.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가 재미나다는 평판은 익히 들었는데,, 그리고 대학로 연극을 많이 봐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연극을 처음 만나게 됨은 아무리 ..
공연이 시작되기전 공연 무대에는 많은 이들의 합창을 예상하게하는 무대가 꾸며졌다. 노익장의 면모를 보이게 하는 성악가들이 입장을 할 때에는 조금은 숙연함을 느끼게 한다. 쏠리스트 앙상불은 이번이 34회나 이어진 전통적인 원로 음악인들의 모임이며 합창단이라고 한다. 우선 우..
공연이 끝난 후 모든이들은 제각각 흩어진다. 무대에서 공연한 이들은 이들대로 관객은 관객대로 다시금 제갈길로 가지만, 관객들은 공연의 여운만은 안고 간다. 테너 류정필을 두번째 만나지만 그는 역시나 대중과 어울릴 줄 아는 예술인이다. 관객과 호흡하고 관객과 함께 즐길 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