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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에 가자내가 쓰는 이야기 2026. 2. 23. 00:03
영화 '왕과사는 남자'가 단시간에 500만명의 관람객을 넘었다네요.드러난 역사 이야기임에도 한많은 왕의 설움과 신하의 충성과 의리를 감동있게 그린 작품이사람들의 시선을 끄나 봅니다.영화를 보는 사람들 모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는데, 잘 만든 작품 같습니다.유해진이란 배우의 연기가 덧셈을 한 것 같고요. 단종의 죽음에 관련된 세조는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다는데,세조가 너무나 밉다고 세조가 묻힌 광릉이 사이버 테러를 당한다네요.중고등시절 소풍 가봤던 광릉 수목원은 수목원만 있는 줄 알았다가그곳에 세조의 능인 광릉이 있다는 것은 노년의 나이가 되어서야 알았습니다.광릉수목원은 천연기념물 크낙새가 있어 유명하고 광룽개불알꽃이 있어 유명하답니다.광릉개불알꽃이 필 무렵 한번 같이 가시도록 하지요. 영월 장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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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내가 쓰는 이야기 2026. 2. 21. 23:13
봄볕 따스한 날에.봄바람 같은 훈풍이 분다.곧 봄이 오겠다. 주머니에 양손 넣고, 고개 숙여 걷는 길에 이어폰에서 오늘하루가 흘러 나온다.말 그대로 갈 곳 없고 심심해서 나온 길.휴대폰에는 약 500곡 가까운 노래가 다운로드 되어 있는데 하필 오늘하루가귀를 울리고 마음을 울린다.노래는 오늘하루 한곡을 연속으로 듣도록 고정시켜 놓고, 이러저런 생각에갈 곳 없는 길을 헤맨다. https://youtu.be/Wif51Q4bf38 그리움,,그리운 이....나에게 이런 그리운 이라도 있나? 있었던가? 어쩌면 그래...사람으로 이 세상에 살아가는데,그리운 이 한사람은 있었으면그리고 죽을 때라도 한사람이라도 있었으면.....혹시 욕심이라면 누군가가 나를 향한 이런 그리움을 가진 마음은 있을까? 값지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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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파랑새내가 쓰는 이야기 2026. 2. 16. 01:00
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것들을 노래로 표현한 이들에 공감이라는 감정을 가져 봅니다..장사익님의 노래를 특별히 좋아함은 아니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시들을 노래로 일러주심이 편안합니다. https://youtu.be/xqpR0swOelQ 독일의 시인 칼 붓세(1872-1918)의 산 너머 저쪽입니다..-----------------------------------------------산 너머 언덕 너머 먼 하늘에행복은 있다고 사람들은 말하네.아, 나는 님따라 찾아 갔다가눈물만 머금고 돌아왔다네.산 너머 언덕 너머 더욱 더 멀리행복은 있다고 사람들은 말하네.------------------------------------------------푸른 하늘 저 멀리에 행복이 있다고 하여 찾아갔다가 행복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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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노래 속 파랑새내가 쓰는 이야기 2026. 2. 16. 00:59
소설 파랑새는 벨기에의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가 1908년에 발표한 희곡입니다..틸틸과 미틸 남매가 행복을 찾아 떠나는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이지요. 크리스마스이브 날, 가난한 오두막에 사는 틸틸과 미틸 남매는 부잣집 아이들의 풍족한 파티를 부러워하는데 요술 할머니가 나타나 병든 딸을 위해 "행복을 상징하는 파랑새"를 찾아 달라고 부탁하지요.남매는 요술 모자를 받고 빛의 요정과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여행하는 많은 곳에서 파랑새를 찾기는 하지만 이내 사라지거나 죽어 버리곤 합니다.결국 맨손으로 집에 돌아 온 남매는 자신들이 키우던 평범한 비둘기가 바로 파랑새였음을 깨닫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집 마당 가까이에 있고 내 마음 속에 항상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2014년에 상영한 영화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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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좋은 날. 그리고 무서운 날내가 쓰는 이야기 2026. 2. 15. 22:45
https://youtu.be/oeL5EOXjcys 1975년 봄날 설렘의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 되던 때.등굣길에 교내 방송 스피커를 통해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하나의 노래가 선보입니다. ~오월의 아카시아는 가슴에 스며드네~~이 젊음 파랑새되어 푸른 하늘을 날으리~~3월 초였고 아카시아도 피지 않았지만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들려지던 곡.그러다가 데모 등으로 인해 학교 휴교령이 내려졌었고, 한두달 뒤 복교 후에는 아카시아가 피던 때에 이노래가 계속 들렸는지 기억은 없습니다. 그 당시 뒷소절 가사들은 잘 모르겠었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들리는 노래말에 중독도 되면서도 유년기의 반항심 같은 것이 발동하여 문과대 출신 총장이라는 분이 작곡하였다는 것에 대해 의문도 갖고 매일 들리는 음악에 대한 반감, 총장님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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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연극.음악회 2025. 4. 8. 14:13
한마디로 소문난 잔치이다빨래의 공연이 20주년을 맞이했다는데, 소문난 잔치에 풍성한 잔치상을 받아 든 기분이다. 사실 20년전의 시대상을 반영하여 그시절에는 더욱 뜨거운 박수를 받았겠지만지금은 다소 시대극의 참맛과 신선함은 떨어지고 현시대상을 조금 벗어난 것은 사실이다.그렇지만 서민들의 힘겨운 세상살이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지금도 어느 구석에선 반복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몽골에서 무기재를 쫓아 한국땅을 밟은 솔롱고.솔롱고라는 이름 자체가 몽골어로 무지개를 뜻한다는데 5년 이상 서울살이를 하면서 불법체류자의 신분으로 설움도 많이 겪는다.나영이라는 강릉 처자. 집안이 가난한 점과 서울에서의 큰꿈을 가진 점은 솔롱고와 비슷한면이 있다.그 외에 장애인 딸을 40년간 돌보면서 어렵게 살아가는 셋방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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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역 새똥이야기내가 쓰는 이야기 2025. 3. 31. 11:52
출퇴근길.신도림역 6번 출구를 나와서 20미터 정도 오면 새들의 분변물이 수를 놓은 듯이 바닥에 하얗게 뿌려져 있다.유독 한 장소에서만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주변에 높이 자란 소나무 위에서 볼 일을 본 듯하여 이 근처만 오면 눈은 항상 하늘을 향하게 된다. 2,3년 전 어느해인가 5월1일(날자는 기억이 뚜렷하다) 역곡역 커다란 빌딩 앞을 지나치는데, 빌딩에서 버린 따스한 물을 한바가지 뒤집어쓰고는 어디서 이딴 짓을? 하고는 도끼눈을 뜬 적이 있다.이내 머리에 얼굴에, 어깨에 숄더백에 그리고 다리에 누런 분변물이 흘러 내리는 것을 보게 된다.빌딩 한켠에 비둘기들이 자리잡고서 단체로 응가를 한 것을 재수 좋게(?) 내가 뒤집어 쓴 것이다.날이 따스한 덕에 춥지는 않게 역곡역 화장실로 가서 머리,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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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가 온다연극.음악회 2024. 9. 15. 00:28
소극장에 어울린다 하기엔 넘칠 정도로 정성으로 무대를 잘 꾸미었다.단적으로 말하자면 웃음 팡팡의 연극이다.계속 소리내어 웃고 실실 웃다보면 연극에 바져들고 시간은 그냥 흘러 연극이 끝났다..내용이 재미있게 꾸며져 있고, 배역의 배우들도 너무나 잘어울린다.1인 몇역의 배역도 잘들 소화하고, 대사를 통한 웃음을 유발하는 작가의 글이 빛을 발한다.이렇게 재미있기에 오랜시간 흥행에 성공하리라.. 생각한다. 조폭 사무실 사훈으로 수사불패- (비록 죽는 한이 있어도 지지는 않겠다는 뜻)를 사용함이니 이익이라면 무엇이나 하는 집단에 명구는 보스의 애첩인 하나를 자신의 애인으로 만들고 자금을 훔쳐 달아나려 계획을 세운다.그러나 보스와 부무독에게 들통이 나고 죽을 위기에 봉착.그런데 떠도는 소문 속에 '한방에' 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