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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돈화문 국악당을 처음 만났다. 언제 이런 극장이 있었나? 하게 창덕궁 정문 맞은편에 아주 예쁜 국악 극장이 자리잡고 있었다. 남산국악당 크기는 아니지만 시네에 아주 예쁘고 아담한 국악당이 생겨서 국악을 사랑하는 마음에센 아주 축하할 일이다. 정말 좋은 국악극을 만났다. 주..
아주 특별한 내용을 가진 영화다. 태평양전쟁 당시의 참담했던 상황을 날짜별로 엮는데, 히로시마 원폭의 피해도 강조되어 있다. 영화 자체만으로는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그림들과 짧고 함축된 대화들이 큭~~ 하고 웃음을 자아내는 부분들이 많아서 정말 재미있고 가족간의 사랑이야기..
'이리역 다이너마이트 폭발 사고'의 영웅들 김형민 입력 2017.10.25. 11:22 SNS 공유하기 철도 검수원 7명은 다이너마이트가 실린 열차에 불이 붙자, 현장에 달려와 자갈과 흙을 주워들어 뿌렸다. 그 아수라장에 있던 운전조역 송석준은 달려오는 특급열차를 긴급 정차시켜 열차 승객 600명을 구..
사실 주기율표라는 단어만으로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상당히 어렵고 무거운 생각을 갖게 하는 주제였다. 표 자체가 주는 난해함도 그랬지만 원소 하나하나에서 전자가 아탈하거나 합쳐지는 반응드르에 대한 이해가 어려움을 주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런만큼 할 수없이 의무처럼 공부를 ..
8월 중순 무렵,, 같이 근무하다가 나보다 먼저 약 4개월 전에 회사를 그만 둔 동료로 부터 전화가 있었다.. 전화 통화한다던지, 근무 할 때에도 그다지 살갑게 지내던 사이가 아니었는데, 전화로 갑자기 안부 묻더니 현재 쉰다 말하니.. 대학 강의를 나가란다. 엥??? '갑자기 무슨 말이에요? ..
소설의 시작점에서 만체보씨에게 특별한 의뢰가 들어옴은 어떤 엉뚱한 상상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건너편에 사는 캣이라는 부인인데, 식료품점에서 매일 같이 따분한 일을 하고 지내는 만체보에게 자신의 남편을 감시해달라는 의뢰는 아주 특별한 일탈이 되고 만다. 그것을 위해 싱싱..
100세 시대를 살아가게 된다. 어쩌면 80세까지는 경제활동을 해야만 행복까지는 아니더라도 즐거움을 갖고 살아가게 될 것 같다. 앞으로도 20년. 10년간은 무엇을 해도 일은 있을 것 같은데, 그 뒤 10년이 문제다. 술 담배, 오락 등 즐기지 않으니 일하는 즐거움이라도 있어야 할게다. 등산에 ..
‘늦복이 온다 하네요.’ 어머니 돌아가시고 시동생이라고 있는 것이 아들 하나 데리고 혼자서 궁상을 떨며 살아감이 한심하고 애처로운지 형수는 어디선가 점을 보고는 말씀하신다. ‘그래, 늦복이 오면 언제나 잘 풀린다 하나요?’ 별로 듣고픈 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미래가 불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