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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춘 시인의 <죽편>에서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년..'은 소설의 제목으로 다른 책에서도 많이 인용되는 듯 하다. 한줄의 싯귀가 뭔가 깊은 의미를 주는 듯 하여서 그러하리라 생각해 본다. 소리꾼 장사익은 이 죽편을 '여행'이라는 제목을 붙여서 한서린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데, ..
2~3일마다 솎아내는 텃밭에서 나오는 먹을거리들입니다. 쑥갓, 청치마상추, 적상추. 로메인 상추, 케일 등 앞으로 깻잎도 한창 일텐데, 혼자서 먹기는 벅차군요. 비가 온 다음날인 어제,, 고사리도 조금은 나왔겠지...하는 생각으로 집을 나서 봅니다. 집에 잎채소 잔뜩이고 먹지도 못하고 ..
총 분량 58페이지의 포켓북은 더미북으로 책 출간에 앞선 책에 대한 밑그림과 소개글이라고 할 것이다. 여행을 소재로 글을 씀에 있어서 여행지에 대한 음식, 문화, 경치,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 교통, 느낀 점 등등 소개글이 대부분일터이지만 지리학자의 인문 여행이라는 책 제목 그..
봄날이 깊어져 여름으로 달려가는 시간. 쑥들도 쑥쑥자라면서 조금 억세지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쑥국용으로는 몇개월은 먹을 것을 저장해 놓으니 작은 냉동고에 더이상 쑥을 저장할 자리는 없을 것 같아서 쑥을 말려서 쑥차를 말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잘되면 쑥가루도 만들어서 부침..
` '집 팔아서 땅을 사라'는 첵 제목도 특별하고고 2019년 토지 보상금 24조원이 풀린다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제 3신도시 발표가 난 후에 최근 9년내에 토지 보상금이 22조가 풀리기 시작하는 시점이며 2020년 제 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이 마무리되는 시점이기에 토지 투자의 마지막 최적기라..
사실 큰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돈으로 쳐도 별것 아닐 수도 있는데 산에서 무엇인가를 얻어낸다는 것은 텃밭을 가꾸고 거기서 산에서 보다 많은 소득이 나는 것보다는 왠지 더 재미는 있습니다. 채집생활이나 사냥으로 길들어진 원시 인류의 유전자가 이어져 내려와서인 것이 아닌가 생..
내가 지금 사는 곳은 산을 절개하여 마을을 형성한 곳으로, 내가 사는 집과 야산까지는 약 20미터 정도 떨어진 곳이지요. 봄철임에도 여름처럼 뜨거웠던 어느날, 산쪽에서 할머니 한분이 등에 보퉁이 하나 짊어지고 다가 오십니다. 나를 보자 떠듬떠듬 하시는 말씀이 ' 물 한모금 얻어 마..
사람이 지구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은 자연과 환경에 대하여 잘 적응하는 유리한 신체 조건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지구가 탄생한 이후에 공룡의 멸종 등 많은 생물들이 살아왔다가 소멸 했음에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식물, 동물 등 생물군은 자연 환경에 잘 적응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