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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4년 어느 늦은 밤연극.음악회 2020. 11. 27. 00:25
연극 은 제목에서 먼 미래세계에서의 인간과 기계문명이 충돌하는 시대상을 그렸을까? 하는 상상을 불러온다. 상상을 벗어나서 시대가 흐른다 하여도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빈부격차와 어려움은 항상 공존함이 아닌가? 하는 내용으로 연극의 내용은 다소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어려움에도 항상 웃음기 머금은 소년은 행복한 삶을 살았을까? 1000년 정도 한참 지난 시간에 한 소년이 태어 난다. 소년은 귀가 안들리는 불구로 태어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년의 엄마는 아이를 고아원에 위탁을 하고 사라진다. 고아원의 원장과 보모은 시간이 흘러서 보니 로봇이었고, 어느날은 밧데리의 수명이 다되어서 고철로 처리되고 만다. 버려진 소년은 빈민촌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지만 항상 웃음기 가득한 얼굴을 보여준다. 달나라를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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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여름, 가을날에내가 쓰는 이야기 2020. 11. 25. 15:02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이 걸려 있네.‘ 어린시절에 부르던 동요 한자락이 공연히 생각나게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양화대교부터 성산대교 거쳐서 가양대교쪽으로 갑자기 미루나무가 굉장히 많이 심어졌습니다. 몇 년 전에는 느릅나무를 그렇게나 많이 심더니.... 조경하는 이의 독특한 취향인가 싶습니다. 높이 높이 자라서 하늘과 맞닿을 듯한 자태는 어린이의 눈에는 분명 특별한 나무였습니다. 더구나 동요로 불려지니 공연히 마음 가던 나무였으며 바람이 불면 높은 곳에서 흔들거리는 자태가 참 아름다웠습니다. 미루나무는 원래 미류(美柳)나무로 아름다운 버드나무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고 미국산 버드나무라는 뜻임을 요사이에 알았지만 말이지요 코로나19 때문에 요즈음엔 친구들 만남도 많이 삼가고 여행도 자제하니 한강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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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필요할 때 수필 한 편책읽기 2020. 11. 25. 12:41
“작가는 작품으로 독자와 대화한다. 성실한 작품이 없으면 좋은 작품도 없다. 절실한 생활의 표현일 때 작품은 살아 움직인다. 좋은 작품은 독자에게 감동을 안겨 주고 ...“ 2부 삶의 지혜 파트에 워낭소리를 기억하는 글에 저자는 위의 글을 덧붙인다. 공감가는 대목이다. 글을 읽고 작가와 감정이 통할 때에 글의 가치가 돋보인다 하겠다. 다양한 사고를 가진 것이 우리네 사람들이어서 나와는 색다른 생각과 감정이 드러나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기에 얼마나 많은 이들과 함께 공감가는 글을 쓰느냐도 중요할 것이고 그것을 읽고 감동을 얻는 글을 만날 수 있음은 독자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대하는 수필이어서인지 글쓴이의 감정에 동반됨이 좋았고 아름다운 정서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더욱이 저자만큼이나 순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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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책읽기 2020. 11. 19. 13:04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말하는 아모르파티는 사랑이라는 Amor와 운명의 뜻을 가진 Fati의 합성어이다.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의미로, 인간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를 말하고자 했다 한다. 책은 운명애라고 표현했다. 니체에 따르면 삶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힘들더라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이나 고난에 대해서 굴복이나 체념의 형태같이 수동적인 삶의 태도가 아니고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고난과 어려움까지도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방식의 삶의 태도를 의미한다 하겠다.. ‘신은 죽었다‘라고 할만큼 초인적인 삶을 지향했던 니체이기에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그에 합당할 만큼의 노력과 책임을 요구했다 하겠다. 한국 니체학회 회장을 역임한 저자는 운명애란 존재의 이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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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렇게 세월은 흘러 갑니다내가 쓰는 이야기 2020. 11. 18. 19:42
아침 6시40분~7시 사이 집을 나서지요. 6호선 타고 합정-합정에서 2호선 환승-신도림에서 1호선 환승-병점역까지 가면 차량 이동시간만 약 1시간 20분 정도 시간이 흘러갑니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내차가 주차되어 있는 융건릉주차장까지 약 2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화성시 전역과 수원시 일부의 중소 규모의 업체를 방문하는데, 보통 6개~10개 업체를 방문하는 것이 하루 목표치이지요. 원래 하루 3~5개 업체 방문이 하루 할당치인데 이틀 정도의 물량을 힘은 들지만 하루에 처리하곤 합니다. 업체 중에 제일 먼 곳은 송산, 서신 등에 있는 곳으로 같은 화성시 소재 융건릉에서도 약 50키로 떨어져 있어서 한시간 가까이 운전하고 첫장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지하철 버스타고 하루 4시간이상, 그리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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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서 삶을 짓다카테고리 없음 2020. 11. 16. 20:49
대기업 홍보실에서 근무했던 저자는 음식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이나 지식이 있지는 않았다. 어쩌다가 친구의 동생과 함께 육포를 만들어서 기업체에 설명절 선물을 기획을 하게 되면서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 가내 수공업이라 하여도 식품제조는 허가를 받아야 했을 것을 모르는 분야여서 간과했기에 오히려 용감했던(?) 것 같다. 육포, 산자에 한과 송편 등 명절에 필요한 음식들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을 하게 되고 아름다움을 더한 음식들은 이바지 음식까지 관심을 두게 된다. 책속의 표현과 컬러 사진을 통해서 그녀의 손을 거친 음식들은 창조적이라는 언어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또한 대장금이라는 연속극에서 장금이는 음식의 맛을 그린다는 대목처럼 음식의 맛을 그려낸다는 언어가 저자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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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나만 모르는 IT 이성원 강사의 3분 엑셀책읽기 2020. 11. 3. 22:01
엑셀은 사무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워낙 다양하게 사용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잘 익히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항상 엑셀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갈증이 있다. 마침 왕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익힐 수 있다는 책 제목에서 우선 마음을 이끈다. 누구나 아는 나만 모르는 IT 에서 누나IT 라는 명을 가져왔음을 느끼며 저자는 누나IT라는 유튜브에서 엑셀 왕초보 탈출을 위해서 엑셀을 강의하는 강사로 유튜브 독자 28만명의 구독자를 가졌다 한다. 3분 엑셀이라는 제목을 붙였을 만큼 엑셀 왕초보를 위한 엑셀 입문서라고 하는데, 왕초보도 3분만 한 단락단락을 따라하면 쉽게 따라하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필수기능들을 제대로 간추린 듯 하다.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